[현장에 가다] 놀이기구 타러 롯데백화점 간다!?

기사날짜 : 2018년 8월 12일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자, 그럼 롤러코스터 출발합니다." 안내원의 멘트와 함께 기구가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한다. 아이들 중 몇몇은 ‘헤-’하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또 몇몇은 손잡이를 ‘꼬옥’ 붙잡은 양손을 떼지 못한다. 기구 작동이 끝나자 아이들이 하나둘 씩 VR(가상현실) 기기를 벗으며 말한다. "엄마, 한 번 더 탈래요!"


서울 한낮의 기온이 37℃까지 치솟았던 지난 10일. 서울 자양동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 몰 10층에 VR 테마파크 ‘롯데 몬스터 VR’이 문을 열었다. 최근 유통가에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집객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롯데백화점의 롯데 몬스터 VR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다.


롯데 몬스터 VR의 운영사는 VR 플랫폼 개발 및 VR 테마파크 운영기업 GPM이다. 2010년 게임개발사로 시작한 GPM은 3년 전 쯤 VR 사업을 시작해 지난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eoul VR·AR EXPO 2018’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GPM이 ‘몬스터 VR’이라는 이름의 테마파크를 연 것은 지난해 8월 인천 송도, 서울 코엑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몬스터VR은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의 초고층 빌딩인 랜드마크72에 입점한다. 회사 측은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등과도 해외 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박성준 GPM 대표는 10일 롯데 몬스터 VR 개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롯데 몬스터 VR은 가상현실은 부수적인 것으로 두고, 놀이동산의 묘미를 최대치로 뽑아내고자 했다"며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롤러코스터와 번지점프, 열기구 등의 어트랙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알이 날아오면 몸을 숙여 피하고, 장애물이 있으면 점프를 해야하기 때문에 VR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백화점 한 층 전체를 테마파크로 바꾸겠다고 결단해준 롯데백화점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롯데 몬스터VR에는 나무 사이를 이동하며 번지점프를 체험하는 ‘번지점프’, 보트를 타고 정글을 체험하는 ‘래프팅’, 정글 속 다양한 동물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현실과 같은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실제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의 짜릿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VR ‘롤러코스터’ 등의 어트랙션이 있다. 그밖에 ‘자이로’ ‘플라잉 젯’ ‘판타지 트리’ 등 우주여행, 드론, 로봇 전투 등을 콘셉트로한 다양한 어트랙션들이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각 어트랙션의 외형 디자인뿐 아니라 어트랙션 주변의 조경까지 신경썼다"며 "가상현실의 즐거움과 함께 현실 속 즐거움까지 전달하는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철화 GPM 부사장은 이날 VR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VR테마파크가 융합의 산물인 만큼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각종 규제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며 "한 곳에서만 규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VR산업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경제의 힘,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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